Dothewl
산나비 본문

202604
[산나비]
플레이타임: 11시간
#0.
궁금했던 게임
대충 엄청 감동적이라는 것만 알고있었다.
#1.








꼬마 로봇이 계속 뒤를 밟다가 걸렸다.
귀여우니까 살려주죠??



마리는 스토리 설명을 낙서와 함께 알려주는데
컷씬(?)이 끝나면 이렇게 실제 맵에도 낙서가 나온다.
컷씬과 게임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세심한 디테일...
감동적....

그냥 우끼끼마냥 숭덩숭덩 체인타고 다니고 싶은데
다양한 퍼즐요소가 있다.


솔직히 하면서 내내 주인공땜에 좀 짜증났다.
딸과의 기억 회상 장면부터 마리한테까지, 본인은 대화를 유하게 이끄는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는다.
뭐 시키는건 되게 고압적으로 시킴;;
둘 다 숨기는 점 때문에 더 대화가 안된건 안타까웠지만..







미친것.. 잘못 걸리면 눈뽕을 계속 맞아야한다.
로봇 링크 나올때마다 조작이 너무 헷갈려서 그냥 빨리 눈을 감았다....



총평
재밌었다! 근데 눈물은 안나왔다..

우선 나는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했다.
그래도 완전 게임 문외한은 아닌데 보통은 해줘야 가오가 살지 싶어서...
음...? 근데 공중제비 3회전을 하다보니 느낀 묘한 기시감


(여기빼고) 다른 곳은 다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주인공의 사건의 진상을 밝혀지는 스테이지들은 좀 귀찮았다.
이지모드 하면 됨<

스토리의 큰 틀은 예상 범위 안에서 진행되서 쉽고
이 이야기를 풀면서 어떤 다른 세부 설정을 넣었는지, 산나비만의 디테일을 알아가는 형식이다.
산나비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달리는 착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준장님 안티는 그만 두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보다,
세계관이나 연출이 좋았던것 같다.



마고 특별시가 수직도시라서 그런가
와이드샷을 이용한 수직방향 공간감을 게임하는 내내 느낄 수가 있는데
거대한 세계관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정말 좋았다.

나같은 경우, 이렇게 미묘하게 일상에 녹아든 한국적인 요소를 발견하는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대놓고 한옥인 최상층보다, 현대와 잘 퓨전 된 그런 것들...
특히나 부대에 적용된 디자인들이 좋았다.
플레시백 하면서 기억과 현재가 오버랩되거나
에X게리온 사도 등장 같은 영화적인 연출 등

미술적으로 표현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눈이 매우 즐거웠다.

아트팀이 너무 궁금해서, 엔딩 크레딧에서 유심히 봤는데
2명?? 인거보고 눈비비느라 캡쳐도 못한 사정..
※ 초반에 쌩 지나가버려서 정확하진 않음..
암튼!
세계관이 아름다워서 구경할 맛 나는 도시를 탐험한 기분이다.
진짜 잘 만든 게임이니까 추천!

안뇽~!